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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서 서혜부탈장은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소아와 같이 초상돌기를 통해서 생기는 간접서혜부탈장과 약해진 복벽을 통해서 생기는 직접서혜부탈장이 있습니다.
탈장의 위치/부위별 명칭
서혜부 탈장
서혜부탈장은 진단이 되면 최대한 빨리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장기가 탈장구멍에 끼어서 피가 통하지 않으면 장기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해야되기 때문입니다.
배꼽탈장(제대탈장)
배꼽탈장은 서혜부탈장 다음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 입니다. 배꼽 아래쪽의 근막이 완전히 아물지 않아서 배에 힘을 주는 등의 압력이 가해지면 배꼽부위로 장이 탈출됩니다.
소아의 경우 배꼽탈장은 바로 수술하지 않고 5세 정도까지 기다려 보지만 성인에서는 최대한 빨리 수술로 교정을 해야됩니다. 시간이 늦어지면 약해진 근막의 부위가 계속 커져서 수술부위가 넓어집니다.
복벽탈장
복벽탈장은 배꼽아래 근막이 아니라 다른 위치의 배 근막이 약해져서 장기가 탈출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배에 압력이 가해지면 장이 탈출되기도 하며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술로 교정을 해야합니다.
판탈롱 탈장(PANTALOON HERNIA)
직접 서혜부탈장과 간접 서혜부탈장이 동시에 있는 경우입니다. 두가지 탈장이 한꺼번에 있을 때 한곳을 놓치기 쉬워서 재수술의 원인이 되지만 복강경 탈장수술에서는 카메라가 정확하게 탈장구멍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놓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직접서혜부 탈장과 방광상와 탈장이 동시에 있는 판탈롱 탈장도 있습니다.
방광상와 탈장(SUPRAVESICAL HERNIA)
방광상와 탈장은 육안으로는 직접서혜부탈장과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복강경 탈장수술의 제일 장점이 정확도인데 카메라가 정확하게 탈장구멍의 위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모든 탈장이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방광상와 탈장과 직접 서혜부탈장의 구분
대망이 감돈된 방광상와 탈장(SUPRAVESICAL HERNIA)
슬라이딩 탈장(SLIDING HERNIA)
탈장구멍에 배안에 있는 장기가 탈출되는 것이 탈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끼어있는 장기를 탈장구멍에서 빼면 분리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장기가 탈장구멍의 벽에 붙어서 벽을 형성하는 경우 슬라이딩탈장이라고 합니다.

개복수술의 경우 슬라이딩탈장의 진단이 어려우며 또한 인공막을 사용하면 창자가 바로 붙어있는 경우 추후 인공막이 창자에 손상을 주어서 복막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복강경 탈장수술에서는 카메라가 정학하게 탈장의 상태를 진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