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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에서의 혈액 역류는 고장난 수도꼭지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똑똑 물이 떨어지는 정도로 경하지만 방치할 경우 점차 진행하여 물이 줄줄 흐르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정맥류가 진행하여 심해지는 경우 부종, 습진부터 색소 침착, 지방피부경화증(Lipodermatosclerosis) 및 다리의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고 일단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회복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하게 되므로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01.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으면?
하지정맥류의 유일한 완치 방법은 수술적 치료입니다.
하지정맥류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보존요법으로 정맥 탄력을 유지시키고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맥활성 약물을 투여하거나 특수하게 고안된 정맥류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신 등의 이유로 수술을 할 수 없거나 수술을 원치 않는 경우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보조치료이며 영구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Q : 하지정맥류용 압박스타킹 대신 시중에 파는 고탄력 스타킹은 신으면 안되나요?
A : 보통 시판되는 스타킹과 하지정맥류용 압박스타킹은 다릅니다. 하지정맥류용 스타킹은 압박을 하면서도 혈액이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잘 진행하도록 발목의 압력이 가장 세고 다리 위 쪽으로 올라갈 수록 점점 압력이 낮아지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타킹은 압력이 아래에서 위까지 동일하여 하지정맥류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형태의 압박 스타킹이 피룡하므로 의사와 상담 후 처방 받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 하지정맥류용 압박 스타킹은 수술 하고 싶지 않다면 아무나 써도 되나요?
A : 아닙니다. 일부 특별한 질병이 있는 분들은 압박스타킹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주의하셔야 할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의 고름 등 감염이 있는 경우 감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는 다리에 혈액순환이 좋지 못하여 압박스타킹 착용 후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문제가 생겨도 감각이상이 있는경우가 많아 알아채지 못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부전 : 심부전이란 심장 펌프기능이 고장난 질병으로 스타킹 착용 시 대량의 혈액이 심작으로 돌아가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 동맥 장애 : 동맥 폐쇄성질환이 있는 경우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혈액장애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
02. 임신중의 하지정맥류 치료
하지정맥류는 여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증상은 임신 초기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출산 후 호르몬 상태가 정상화 되면서 증상이 없어지거나 가벼워지게 됩니다.
임신 중에는 약물, 주사 혹은 수술 등의 치료는 거의 시행하지 않고 진찰 및 초음파검사로 이상확인 후 적절한 압박스타킹을 처방하여 보존적으로 치료합니다.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쉬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며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해주면 좋습니다.
출산 후 3개월이 지나서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맥류가 지속되고 있을 수 있어 검사 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병원에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