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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은 외과의사가 수술하는 복통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임상양상은 비천공성, 천공된 국소 복막염, 진행된 범발성 복막염 등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돌기의 염증(맹장염)은 천공으로 진행되어 복막염이 됩니다.

급성 충수염은 10~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호발하며, 20대 초반에 가장 흔합니다. 10세 이전이나 50세 이후의 맹장염 환자는 전체의 10%정도입니다. 맹장염은 의학용어로는 충수돌기염 또는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맹장은 대장의 시작하는 부분으로 충수돌기라는 창자가 붙어있는 곳이기 때문에 충수돌기염을 맹장염이라고 부릅니다.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입구가 막혀서입니다. 처음에는 충수돌기 안쪽에만 고름이 고이지만 이것이 지속되면 결국은 벽이 썩어서 고름이 바깥으로 나오는 것이 복막염입니다.
충수돌기의 위치
충수돌기의 비교
그럼 맹장염의 초기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충수돌기의 위치는 사람에 따라서 모두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증상도 개개인의 대부분 다르게 나타납니다.
충수돌기의 위치(맹장염)
맹장염 초기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80%는 명치가 체한 듯 더부룩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속이 메스껍고 구토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배 안의 신경분포가 두 가지로 나누어져서 그러는데, 맹장염이 생기면 처음에는 연관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명치 부위입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염증이 계속 진행이 되면 맹장 부위인 오른쪽 아랫배 쪽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급성 맹장염의 초기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외과의사가 진단을 내리기가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맹장염이 진행이 되면 결국은 오른쪽 아랫배 부위가 아프고 열이 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