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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의 진단은 가장 중요한게 환자가 아파하는 양상입니다. 병력을 청취하고 배를 만져보고 의심이 되면 가장 먼저 초음파검사를 하게됩니다. 초음파에서 맹장염의 진단기준은 충수돌기를 찾아서 초음파 프로브를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어있는 소견과 주위의 염증소견을 보는 것입니다.
맹장염 초음파 진단
급성 맹장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은 크게 네가지 입니다.

첫째로 설사가 동반된 장염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장염은 소아에서는 대부분 설사를 동반한 복통과 발열이 증상입니다. 약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설사가 동반된 장염 & 장간막 림프절염
두번째로는 장간막 림프절염입니다.
오른쪽 아랫배에 림프절염이 생기면 맹장염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림프절염 역시 약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를 하면 됩니다.

셋째로 우측대장의 게실염이 있습니다.
게실은 대장의 벽이 약해서 바깥으로 돌출이 된 곁주머니 창자입니다. 주로 왼쪽대장에 많이 생기고 오른쪽에 다음으로 발생합니다. 게실에서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라고 하고 증상은 복통이 나타나고 열이 나게 됩니다. 그런데 위치가 오른쪽 대장이면 충수돌기와 위치가 비슷하여 임상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게실염의 치료는 항생제 치료이며 자주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 있는 대장을 절제하게 됩니다.
대장의 게실염
네번째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골반염이 감별해야는 질환입니다.
여성에서는 골반에는 자궁을 비롯해서 난소, 나팔관 등의 생식기관이 있습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아랫배가 아파서 맹장염과 감별진단이
되어야 합니다.
여성의 골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