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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태아가 자궁에서 자라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장기가 생기고 커지면서 장기가 제자리로 위치를 하게 됩니다. 자궁 속에서 아기가 자랄 때 남자아기의 고환과 여자아기의 난소는 뱃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이동하여 제 자리를 찾아 위치하게 됩니다.
소아탈장 중에서 배꼽탈장과 복벽탈장은 기다리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5세까지 기다립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5세이후에도 교정이 되지 않으면 수술로 교정을 해야 합니다. 성인에서는 배꼽탈장수술에서 봉합법이 복잡하지만 소아에서는 매우 간단합니다. 단순하게 벌어진 근막을 3~4회 봉합하면 됩니다.
담소유병원 소아 배꼽탈장 수술
서혜부탈장은 감돈과 교액의 가능성이 있어서 진단이 되면 기다리지 않고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감돈이란 장기가 탈장구멍에 끼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감돈이 지속되면 결국은 피가 통하지 않아서 빠져나온 장기가 썩는 교액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가 구멍에 끼이게 되면 첫째로 림프액의 순환과 정맥이 막힙니다. 그렇게 되면 부종이 나타납니다. 다음 단계는 동맥이 막히게 되는데 이때는 괴사가 되어서 장기를 절제해야합니다.
그래서 소아탈장은 진단이 되면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아이가 크기를 기다린 후에 하는 수술이 아닙니다.
감돈 신생아 서혜부탈장
인공항문을 만드는 모습
창자중에서 소장을 절제하면 바로 이어줄 수 있지만 대장의 경우 인공항문을 만들어야 하며 이후 복원수술까지 2번 이상의 대수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