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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음낭수종은 고환과 고환위쪽 서혜부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음낭수종의 종류에 따라서 증상은 약간 다르게 나타납니다.
고환 초막내 음낭수종
먼저, 고환 초막내 음낭수종은 음낭 자체가 커져 보입니다. 색깔은 검푸른색을 띄게 됩니다. 초막내 음낭수종은 물주머니 속에 고환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고환 전체가 커진 것 처럼 보이게 됩니다.
정삭의 음낭수종
반면 정삭의 음낭수종은 고환과 분리가 된 물주머니가 존재하기 때문에 고환이 보이고 또 하나의 고환이 생긴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고환이 세개가 보인다고 말씀을 하시게됩니다.
고환 초막내 음낭수종과 정삭의 음낭수종 감별법
교통성 음낭수종
교통성 음낭수종은 물주머니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탈장구멍을 통해서 물이 배 안의 공간과 음낭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질환입니다. 창자나 난소 같은 장기가 구멍을 통해서 탈출되면 서혜부탈장이라고 진단하고 물이 흘러다니면 교통성 음낭수종이라고합니다.
음낭수종의 진단은 육안적인 관찰과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초음파로 확진을 합니다.
정상 고환의 초음파
고환 초막내 음낭수종의 초음파
정삭의 음낭수종의 초음파
초음파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
외관상으로도 두 가지의 수종은 어느정도 구분이 되지만 초음파를 통해서 확실하게 확인이 됩니다. 초음파에서 두가지 수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물주머니가 고환과 분리되어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두 가지 수종의 감별진단이 왜 중요하냐하면 치료 방법에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종의 치료는 보통은 2세를 전후로 해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초막내 음낭수종은 대부분 자연적 으로 없어지며 정삭의 음낭수종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정삭의 음낭수종은 복강경 수술로 대부분 가능하지만, 초막내 음낭수종은 고환의 아래쪽을 1cm 절개하여 주머니를 제거해야 합니다.

교통성 음낭수종은 크기가 자주 변하거나 자세에 따라서 크기가 변하는지의 병력이 중요하고 최종 적으로는 복강경 수술에서 고환을 눌렀을 때 배 안으로 물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진단이 되며 초음파에서는 비교통성 수종과 감별이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초음파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
정삭의 음낭수종은 서혜부탈장과 외관상 구별이 어렵기도 합니다.
고환와 분리된 주머니가 서혜부쪽에 있으면 탈장증상과 똑같이 나타나기 때문인데 초음파에서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음낭수종과 탈장의 외관 감별
음낭수종과 탈장의 초음파 감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