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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무리한 다이어트가 복통 부른다?…담석증 주의해야
작성자 : admin 등록일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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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A양은 결혼을 앞두고 3개월 전부터 강도 높은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른쪽 가슴 쪽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일이 있었다. 잠시 나아지는 듯하다가도 나타나는 통증에 진통제도 효과가 없어 병원을 방문하게 됐다.
A양과 같은 젊은 여성들이 복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 환자들의 공통점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서 식이조절을 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개중에는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복통과 가슴통증의 원인은 담석증일 수 있다. 담석증이란 간 밑에 있는 담낭 안에 돌이 생긴 질환이다. 담석이라 하면 입으로 돌을 먹었거나 몸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서 생기는 질환으로 오해하지만, 소화액인 담즙이 담낭 안의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생기는 것을 말한다.
담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방을 극도로 제한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담낭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찌꺼기가 배출되지 못해 담석을 만들게 되고, 이렇게 생성된 담석이 담낭과 연결되어 있는 좁은 통로인 담관을 막으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담석증은 초음파로 대부분 간단하게 진단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CT 촬영 등의 검사가 추가로 있을 수 있다. 치료방법은 증상과 담석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담석을 용해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 있으나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으므로 수술을 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사용한다. 수술적인 치료로는 담낭절제술을 시행한다. 과거 담낭절제술은 개복수술이나 담낭 쪽인 흉부에 가까운 복강경이 여러 개 들어가는 수술법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배꼽으로 들어가는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을 이용해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흉터도 줄이게 됐다.
담소유병원 변건영원장은 “담낭절제술로 담낭이 없어지는 것에 걱정하는 질문들이 많지만 담낭은 담즙을 보관하는 주머니로 담낭이 없어져도 간에서 담즙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속해서 기능을 대체하는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면서,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담석증 유발 요인을 높일 수 있으므로 수분보충과 적절한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