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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외과 전문의가 말하는 하지정맥류 정확한 증상과 원인은?
  • 작성자 : admin 등록일 : 2015-11-02
  • 조회수 : 1593

[경향신문]외과 전문의가 말하는 하지정맥류 정확한 증상과 원인은.jpg

 

다리에 피가 고이면 다리가 붓고 혈관이 튀어나온다. 직립 보행을 하는 사람의 다리에서 피가 중력을 이기고 심장 방향으로 잘 흐를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혈관 내 장치가 판막이다. 바로 이 판막이 고장 나면 혈액이 역류하여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하지정맥류가 교사, 간호사, 스튜어디스와 같이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 군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운전기사, 사무직에서도 하지정맥류의 발병 빈도가 높다. 다리의 혈액은 심장의 힘이 아닌 다리 근육의 펌프 작용에 의해 심장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다리 근육을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에 피가 고여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발생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하지정맥류가 더 흔히 발생하는데 특히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임신 시의 호르몬 변화에 의한 영향뿐만 아니라 태아가 배 속의 정맥을 눌러 다리의 피가 심장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에 장애를 일으켜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를 실제 가지고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다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증상이 뚜렷해져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가족 중에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데 심지어 부모 양쪽에서 정맥류가 있는 경우 자녀의 90%에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으며, 부모 중 한 명에서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자녀의 약 45%에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외에도 하지정맥류는 노화에 의해 혈관 탄력이 약해져서 발생하기도 하며 비만, 흡연, 만성 변비 등도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으로는 통증이 있다. 다리가 욱신거린다, 종아리가 저리거나 기분 나쁘게 아프다 등 다양한 증상으로 통증이 표현된다. 그 외에도 다리가 나른하고 무겁기도 하며 밤 중에 쥐가 나서 고생을 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가 점차 진행하게 되면 다리가 붓고 피부염이 발생하여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하며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피부의 색소침착이나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제때 치료받지 않아 피부의 궤양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합병증 회복에만 수 개월이 소요되기도 하며, 조기에 치료 받을수록 치료 결과도 좋아 하지정맥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담소유병원 최병서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겉으로 울퉁불퉁한 혈관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증상 호소 없이 미관상의 문제로 내원한다. 하지만 외관상 이상은 없지만 통증, 피로감 등 증상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경우에도 조기에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로 했다면 환자에 맞게 맞춤형 치료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며, 수술 후에도 철저히 관리해줄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도움말=담소유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 최병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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