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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여 배불리 먹고 화합하는 추석, 그러나 추석이 끝나고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생소할 수 있는 명절과 담석증, 이 두 단어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담석증은 명절에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담석 성장 촉진시킬 수 있어
담석증이란 간에서 분비하는 담즙을 농축시키고 저장하는 기관인 담낭에서 결석이 형성되어 담낭관을 막아 통증이 오는 질환이다. 담낭 결석은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뉘는데, 점점 서구화되는 식생활 때문에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바로 이 콜레스테롤 담석이 기름진 추석 음식과 연관이 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산과 콜레스테롤, 인지질이라는 성분이 엉겨서 형성된다. 추석을 맞아 평소보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담즙 속 성분이 급격히 변화될 수 있는데, 이것이 담낭의 운동성이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면 콜레스테롤 담석의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추석 연휴 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화불량 상태가 느껴진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보고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단일통로복강경 담석증 수술, 전문 의료진 선택이 중요
담석증 치료는 담석이 생긴 담낭을 절제하는 담낭 절제술이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인정받는 방법이다. 담낭을 절제해도 담도에서 그 기능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담낭 절제술은 현재 배꼽에 하나의 구멍만으로 수술하는 단일통로 복강경 방식으로 발전해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기존의 개복수술과 다공식 복강경 수술에 비해 크게 짧아졌다. 또한 기존의 수술들은 수술 후 복부의 흉터가 남아 미용적 고민을 유발하였으나, 단일통로 복강경의 경우 배꼽의 1cm 내외의 절개창은 수술 후 배꼽 안에 말려들어가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복강경 수술이야말로 의료진의 역량이 수술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되는 분야다. 담석증 전문 수술팀을 보유한 담소유병원은 1123례의 임상 연구 결과, 단일통로복강경 담낭절제술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이 1.18일로 나타났다고 이달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학회(2015 ELSA)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4년 기준 담석증 환자 평균 입원일수가 약 7.5일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수술 후 회복기간이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에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외에도 명절 후에는 주부들의 단순 반복 노동으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전립선 비대증 질환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발견될 때에는 단순히 명절 후유증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대처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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