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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추석 명절증후군 하지정맥류 적신호, 예방법과 치료는?
  • 작성자 : admin 등록일 : 2015-09-25
  • 조회수 : 1674

헤럴드-하지정맥류.jpg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던 가족친지가 모두 모여 음식을 배불리 먹고 화합을 도모하는 추석 명절, 고향에서 꿈 같은 연휴를 보내고 난 뒤에는 달갑지 않은 명절후유증이 기다린다.

오랜 시간 서있거나 쪼그려 앉은 자세로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해야 하는 주부들, 막히는 고속도로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귀성객 모두 하지정맥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명절에 악화되는 원인은 하지정맥과 다리 근육과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종아리 근육은 제 2의 심장과 같은 기능을 하는데, 종아리 근육이 수축 이완하면서 마치 펌프와 같이 혈액을 심장 쪽으로 이동시키고 다리 정맥의 압력을 낮춘다. 그래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다리를 압박하거나 근육을 움직여주지 않을 경우 다리 혈관에 피가 몰리고 순환이 어려워져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

종아리 운동, 압박 스타킹 등 손쉬운 예방법 많아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통증, 저림, 무거움, 피로 및 부종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명절 후 심해질 수 있는 하지정맥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형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현명하다. 다행히 하지정맥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다양하다. 발목을 반복적으로 굽혔다 폄으로써 종아리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는 운동을 하면 혈액의 이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특히 오랫동안 차 안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발목운동을 틈틈이 해주면 하지정맥류 증상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또 하지정맥류 전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일반적인 고탄력 스타킹과 전혀 다른 것으로, 발목에서 압력이 가장 세고 다리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낮아지게 되어있어 다리에 혈액이 고이지 않고 심장 쪽으로 잘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오래 서있어야 하는 경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되며, 취침 시 혹은 누워 있는 자세에서는 혈액이 다리 혈관에 고이지 않아 꼭 착용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잘 때에는 누운 자세에서 다리 밑에 베개를 받혀서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정맥 순환에 좋으며,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책도 도움이 된다.

보존적 치료는 임시방편, 영구적 완치 방법은 수술 

하지만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원인은 혈관 판막의 고장이며 결국 판막의 고장을 수리하기 위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비 수술적 치료는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으로는 결국 증상이 악화되며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더구나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하지정맥류,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태가 심각해졌을 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다리가 쉽게 무거워지는 느낌이 든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담소유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 최병서 원장은 “비수술치료 방법은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보조적인 것이며 완전한 치료는 되지 못한다. 더구나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점차 질병이 심해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다리 저림,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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