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담소유병원은 복강경 탈장 수술 (35,500례) 및 SCI 논문(28건)의 국내 독보적 수술 보유 병원입니다.
![]() 용종이란 점막표면보다 돌출된 모든 종괴, 즉 우리가 혹이라고 부르는 것을 말한다. 담낭에도 용종이 생길 수 있는데 간혹 ‘담낭에 용종이 많으면 담낭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속설을 듣고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있다. 강채연(가명) 씨는 얼마 전부터 소화불량증상이 느껴져 집 근처 내과를 찾았다. 위내시경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초음파검사결과 담낭용종 여러 개와 2cm 이하의 담석이 발견돼 우리 병원을 찾았다. 강 씨가 필자에게 던진 첫 마디는 “용종이 많으면 제가 혹시 암에 걸린 건가요? 아이가 아직 어린데 제가 암치료를 하게 되면 우리 아이는 어찌해야 하나요?”라는 눈물의 하소연이었다. 5분 뒤 강 씨는 웃는 얼굴로 진료실을 나갔다. 과연 어떤 말이 절망에 빠진 그녀를 구했던 것일까? 2010년 발표된 한국간담췌외과학회의 담낭용종 진료권고안에 따르면 담낭용종이 1cm 이상인 경우 악성용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수술을 권한다. 즉 담낭용종 개수가 많다고 담낭암 위험이 높은 것이 아니라 크기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 씨의 경우 담낭용종과 담석이 함께 있고 증상이 수반돼 단일통로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했다. 담낭은 위나 대장처럼 눈으로 보고 조직을 검사하는 것이 불가능해 담낭절제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담낭용종은 크게 진성과 가성으로 나뉜다. 진성용종은 말 그대로 진짜 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성용종 중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종류는 선종이다. 가성용종은 가짜용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가장 흔한 경우가 콜레스테롤용종이다. 이 용종은 전체 담낭용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콜레스테롤이 담낭벽에 침착돼 혹처럼 보이는데 암으로의 진행가능성은 없다. 단일용종 중 무경성, 즉 목이 없는 형태의 용종이 암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다. 일단 용종이 초음파상에서 발견되면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방향을 결정해야한다. 강 씨는 수술 후 이런 편지를 남겼다. “담낭용종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진단을 받고나니 머릿속이 멍해지고 덜컥 암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겁부터 나더군요. 그래서 객관적인 정보나 설명보다 괜찮을 것이라는 위로만 믿게 되고 치료나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방편을 찾게 됐습니다. 점점 병원을 찾기 두려워졌지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알아봐주지 않았다면 치료를 미루다 크게 잘못됐을지 모릅니다.” 필자는 환자들과 증상이나 치료에 대한 대화에는 집중했지만 환자들의 이런 두려움과 불안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당연히 질병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오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편지를 보며 환자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담낭용종에 대해 정확히 알려줄 필요성을 느꼈다. 환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질병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설명만큼이나 진료시간 동안 궁금한 것, 불안하거나 걱정되는 것까지 의료진에게 함께 말한다면 더욱 편안하고 믿음직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TIP. 담낭용종 수술이 필요한 경우 1. 용종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2. 용종과 함께 담석이 발견된 경우 3. 용종모양이 변하거나 크기가 갑자기 커지는 경우 4. 고령환자에게 처음 발견된 용종인 경우 |